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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이야기

지역의 다채로운 일상 속 생활문화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문화적 물꼬를 트는 공간으로 한 걸음 한 걸음
  • 조회 845
  • 등록일 2022-04-07

달서생활문화센터는 대구 달서구 소재의 달서문화재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생활문화공간입니다. 절대적으로 많은 인구와
다양한 문화 감수성을 고려하여 달서생활문화센터는 송현점과 장기점
두 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업사이클링 체험을 접목한 어른들의 인형극
‘방방곡곡 어울림 인형극’

보통 인형극이라 하면 어린아이들이 하는 연극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엄연히 연극의 한 갈래입니다. 실제 달서문화센터 장기점에서 모집한 방방곡곡 어울림 인형극에도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의 참여가 돋보였습니다.

기수별 열 명 남짓으로 두 기수가 진행되었는데, 참가자 대부분이 40대 이상의 주민들이었습니다. 두 기수 모두 첫 만남에서부터 인형극 공연까지 7회차 일정으로 진행됐습니다.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고려해 마주침공간에서 진행됐으며 작품은 팀별로 인형극으로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의논해 정했습니다.

자투리 천, 일회용품 등을 재활용하여 무대와 배경 그리고 인형을 만들었고, 뮤지컬 배우 김선유와 함께 연습하며 극의 구성과 표현 방법을 보완했습니다. 1기에서는 4작품, 2기에서는 6작품이 탄생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하여 인형극은 영상으로 담아 달서문화재단 유튜브 계정에 게시하고, 완성도 높게 제작된 인형은 센터 내 갤러리라온에서 전시회를 열어 방문객에게 선보였습니다.

버려진 것에서 발견하는 아름다움
‘자연으로 빚는 모빌’

달서문화센터 송현점에서는 유리 조각으로 장식한 도자기 펜던트를 인근 산책로에서 채집한 나뭇가지에 걸어 모빌로 만드는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송현점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모빌 프로그램은 장기점에서 진행된 방방곡곡 어울림인형극과 마찬가지로 두 기수가 각각 7회에 걸쳐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결과물은 영상과 전시의 형태로 소개됐습니다.

자투리 천, 일회용품 등을 재활용하여 무대와 배경 그리고 인형을 만들었고, 뮤지컬 배우 김선유와 함께 연습하며 극의 구성과 표현 방법을 보완했습니다. 1기에서는 4작품, 2기에서는 6작품이 탄생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하여 인형극은 영상으로 담아 달서문화재단 유튜브 계정에 게시하고, 완성도 높게 제작된 인형은 센터 내 갤러리라온에서 전시회를 열어 방문객에게 선보였습니다.

모두의 힘을 보태 완성한 하나의 작품
‘조각보로 이웃 잇기’

조각보로 이웃 잇기는 자투리 천을 바느질로 이어 붙여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처음에는 정기 모임을 통해 조각보를 완성하는 것으로 기획을 했는데 코로나19로 대면 모임이 어려워지면서 조정이 필요했습니다. 처음에는 개인 작품을 만드는 방향을 고려했는데, ‘협업’과 ‘소통’에 의미를 두고 기획한 프로그램이기에 공동 작업의 기조를 유지하여 정기 모임은 하지 않는 대신 누구나 언제든 센터에 와서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 자투리 천을 이어가는 것으로 조정했습니다.

그 결과 ‘따로 또 같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각 지점에서 하나씩 가로, 세로 200*160cm 크기의 대형 조각보 두 점이 완성됐는데,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 여러 논의를 한 끝에 재활용과 협동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교육 자료로 인형극을 위해 제작한 인형과 함께 인근 유치원에 기부했습니다.

interview
01 “공간, 대학, 아파트 ···이질적 문화를 소통의 매개로”

인터뷰 김지연

웃는얼굴아트센터에도 아카데미가 있어서 먼저 그와 어떤 차이점을 둘 것인지를 생각했어요. 또 달서구가 성서공단도 있지만 가까이에 계명대학교도 있다 보니 꽤 많은 사람들이 생계나 학업을 위해 몇 년 머물다가 떠나고, 그 자리에 또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고 하는 패턴이 있어요. 반면에 오랫동안 뿌리내리고 사는 분들 사이에서는 공동체 활동이 꽤 활발한 편이고요.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마음 맞는 분들끼리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일종의 생활문화공동체들이 있는 거죠. 여러 차례 내부 워크숍을 통해 우리 지역에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확인을 하고 이를 반영한 프로그램들을 구상하였습니다.

- 달서문화센터 문화정책실 김지연 주임
02 “경험하여 배우게 된 것들”

인터뷰 최혜진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참여자와 강사, 그리고 센터 관계자가 모두 모인 단체 채팅방을 개설하였습니다. 열의가 많은 분들의 경우 시간대를 개의치 않고 의견을 남기곤 해서 향후 소통방식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프로그램 내에서 선생님 역할을 한 강사들께서 더 힘드셨을 거라 생각해요. 또 참여자들의 연령대가 높다 보니 간혹 강사들께 너무 편하게, 조금은 무례하게 대하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강사의 성향에 따라 카리스마로 휘어잡는 분도 계셨지만 대처하기 어려워하는 분도 계셨어요.
앞으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있는 강사가 필요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강사를 섭외할 때에 참여자 구성도 충분히 고려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달서문화센터 장기점 최혜진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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