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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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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락 뽁짝 – 나의 생활을 공예하다
  • 조회 2885
  • 등록일 2022-10-07

현재 생활문화센터는 지역 내 생활문화 거점 공간으로써 생활문화 가치 확산을 위해 ‘생활문화센터 운영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올해 각 지역에서 위치한 생활문화센터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운영 중입니다.
특히,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지역민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지역문화를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생활문화센터들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생활문화센터만의 공간을 활용하여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 센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역 생활 공예와 접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부안군생활문화센터를 소개합니다!

우리 부안군생활문화센터는 지역주민들과 생활문화동호회 그리고 예술가에게 문화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이 생활문화를 즐기고 창조하는 공간입니다. 소박하지만 가치 있는 문화예술 활동으로 지역 사회를 연결하고 문화예술의 감흥을 나누며 우리 지역만의 특색있는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 중입니다.

2021년 리모델링 개관 후 진행된 첫 프로젝트인 ‘꼼지락 뽁짝’은 ‘나의 생활을 공예하다’라는 슬로건을 담고 있습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의 생활을 공예하다’라는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이 주민 스스로 생활문화의 주체가 되어 창작하고 즐기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꼼지락 뽁짝 – 나의 생활을 공예하다

‘꼼지락 뽁짝’은 부안군생활문화센터가 개관하고 처음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변 주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한 기대 때문인지 참여자 모집이 몇 시간 만에 정원 마감이 모집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꼼지락 뽁짝’은 ‘나의 생활을 공예하다’라는 슬로건을 담고 있는 것처럼 손으로 꼼지락거리며 움직일 수 있는 공예와 요리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요리와 공예 프로그램에 활용한 재료는 모두 부안군의 농산물을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획했습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참여자들은 스스로 공예가가 되어 서로 작품을 설명하고 인사를 나누며 친밀도를 높여갔습니다. 또한, 직접 손으로 꼼지락거리며 자기만의 작품을 만들고, 응용하여 만들어진 작품을 지인에게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참여자들은 코로나 블루로 인해 지친 일상 속 예술 감수성 함양을 통해 활력소를 찾았고, 참여자분들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지역민의 자생적 생활문화 공동체 형성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우리 함께 예술로 놀아 부안

앞으로 부안군생활문화센터에서는 함께 예술로 놀아보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우리 함께 예술로 놀아 부안’에서는 ‘예술 벼룩시장’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창작 작품과 중고물품을 판매하고 주변 이웃을 만나며 문화 공동체를 형성하는 움직임을 만들고자 합니다.

부안군생활문화센터에서는 지역민 간담회 및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생활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을 센터 내 공간에 전시하고, 생활문화센터 이용 동호회와 지역주민, 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을 진행합니다.

또한, 청소년들이 생활문화센터를 마음껏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청소년의 날! 청소년 드림데이(Dream Day)’는 청소년 바람터, 청소년 영화제로 구성되어 활성화된 공간으로 함께 소통하고 생활문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거점 문화 플랫폼 역할을 하려 합니다.

interview

‘나의 생활을 공예하다’라는 슬로건답게!

부안생활문화센터는 2021년 리모델링 이후 코로나로 인해 연습 대관 공간 위주로 운영되었고, 그로 인해 센터의 정체성과 생활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습니다. 따라서 지역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센터를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들의 인지도 및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부안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주민 스스로 생활문화의 주체가 되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 중 기억에 남는 몇 가지 이야기 중 하나를 말씀드리면 40~50대 여성의 참여자가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참여자분들이 비교적 요리라는 분야에 친숙한 대상이라 쉽게 참여하시는 반면, 누에고치와 같은 재료를 활용한 공예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초반에 어려워하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회차가 지날수록 자기만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서로의 의견도 물어가며 작품을 만드시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프로그램 초반에는 공예가라는 명칭을 어색해하며 낯설어했지만, 마지막 회차에는 스스로 ‘공예가’라고 자신 있게 말씀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 부안군문화재단 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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